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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무한진화] 미래엔 어떤 휴대폰이 선보일까

영화 1편 전송 2분만에 뚝딱<BR>피부에 대면 실시간 건강체크


앞으로는 과연 어떤 첨단 기능을 장착한 휴대폰이 우리들을 놀라게 해줄 것인가. 이동통신 시스템과 SW 개발력의 급격한 발달과 예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상품기획력 등은 앞으로도 휴대폰이 ‘통신기기 그 이상의 무엇’으로 변신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순한 통신의 벽을 넘어선 내일의 휴대폰 모습을 단정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업계는 앞으로 초고속 데이터 전송기술을 바탕으로 나노와 바이오 기술 등이 결합된 신개념의 단말기들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신기술의 빠른 발달로 조만간 우리 앞에 등장할 단말기는 와이브로(휴대인터넷)을 장착한 통신단말기다. 2.3GHz의 주파수를 이용해 시속 100km에 달하는 고속 이동중에도 끊김 없이 초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와이브로는 우선 PDA폰의 형태로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와이브로 단말기를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선보이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3.5세대라 불리는 초고속데이터전송기술(HSDPA) 기능을 구현하는 휴대폰도 내년 중에 등장할 예정이다. 이 휴대폰은 3세대인 WCDMA보다 7배 정도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고 영화 한편을 단 1~2분만에 다운로드하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오는 2010년 이후에 상용화 할 예정인 4세대 단말기는 더욱 놀라운 세상을 경험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동 중에도 100Mbps 이상의 엄청난 데이터 전송속도가 보장되는 4세대 이통 단말기는 작고 가벼울 뿐 아니라 나노기술 등 다양한 첨단 기술과 결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손목에 차거나 머리에 쓰고, 목에 거는 등의 다양한 형태의 모델이 선보일 전망이다. 이처럼 이동통신 시스템의 발달과는 별도로 바이오기술 등과 결합된 단말기들도 앞으로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초보적인 단계의 ‘헬스케어(Healthcare)폰’ 들이 더욱 첨단화되고 있다. 국내 한 기업은 최근 세계 최초로 나노기술을 이용한 이미지센서(SMPD)를 개발해 바이오휴대폰의 일면을 예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센서는 피부에 대면 체지방과 수분량, 골다공증, 질병 유무 등 건강 상태를 바로 알 수 있으며 향후 PDA폰 등에 장착될 예정이다. 이 같은 바이오휴대폰은 향후 실시간 건강상태 등을 감지해 암 예방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은 올해 초 독일 세빗전시회에서 “향후 바이오ㆍ나노 기술과 휴대폰이 결합되면 ‘수소 폭탄’ 에 버금가는 엄청난 파괴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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