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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이것이 승부수] 화장품 - 애경산업주식회사
입력2003-01-07 00:00:00
수정
2003.01.07 00:00:00
문성진 기자
애경산업(대표 안용찬)은 올해 경영방침을 ▲선택과 집중 ▲정도 투명 경영 ▲캐쉬 플로우(Cash Flow) 경영 ▲핵심역량 강화로 정하고 경쟁우위 요소 유지와 확보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소유 브랜드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경쟁우위와 핵심역량을 파악하고 이를 선택적 집중화 한다는 전략이다. 또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 조직체계와 제도를 개선,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조직의 효율화를 위해 연봉제와 성과급 체계 유지, 인력채용방식의 합리성 유지, 불량채권과 지적재산권 관리 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경비 집행에 대한 투명성 제고와 자금관리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객관적인 기준에 의한 업무성과 평가로 공정성을 부여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을 세워두었다. 이는 정도 투명경영 통해 새로운 기업가치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의도다.
마케팅 전략은 사업부문 별로 세분화했다.
세탁세제부문에선 최우선 전략으로 `브랜드별 1위 전략`을 세웠다. `스파크`는 효소세제시장에서 1등을 유지하고 `퍼펙트하나로`는 프리미엄시장에서 상반기 10% 점유율이 목표며 `울샴푸`는 중성세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 고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용품부문은 프리미엄급 샴푸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는 시장 상황에 따라 `케라시스 헤어클리닉시스템`에 대한 마케팅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2080치약의 시장점유율 1위를 확실히 다짐과 동시에 프리미엄 치약으로 출시한 비타덴트 치약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상륙 시킨다는 계획이다.
화장품 사업부 부문에서는 올해 구조 정비와 더불어 손익을 최우선시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올들어 마케팅본부 화장품사업부내 화장품 전략팀을, 화장품 영업부문에 미용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는 재도약의 기반 확립 차원에서 선택과 집중에 의한 회사 발전 계획을 재구성하고 브랜드 재정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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