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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CEO 53인] 발상의 전환… 블루오션 개척… 수출 한국호 이끈다

"미래 먹거리 위해 씨뿌리자" R&D에 한발 앞선 투자

왼쪽부터 오른쪽 순서대로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세계 각국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한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위협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은 혁신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ㆍSK이노베이션ㆍ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최고경영자(CEO)들이 앞장서 경영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은 창간 53주년을 맞아 돋보이는 혁신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영인 53명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중·인니 등 해외 신시장 뚫었다
<1> 정준양 포스코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철강수요 부진과 공급과잉이라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흥 성장시장 중심으로 해외 철강사업을 확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회장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중국ㆍ멕시코 등 철강사업 확장 전략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말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에 3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가 준공되면 '생산은 원료 근처에서, 판매는 시장 근처에서'라는 정 회장의 글로벌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 명가의 부활" 사상 최대 투자
<2>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공격적인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앞세워 전자 명가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스마트폰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TV 사업도 혁신을 통한 선제적 제품 출시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자동차부품을 담당하는 VC사업본부 신설을 주도하며 신성장동력 확보와 조직의 혁신 바람을 일으키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파격… 변신… 가전도 1등 신화 창조
<3>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TV에 이어 가전에서도 1등 신화를 써나가기 위해 발상의 전환을 통한 혁신에 나섰다. 윤 사장은 미국에서 냉장고의 판매 촉진을 위해 유명 호텔 주방장들과의 마케팅에 나서고 최근 출시한 청소기 개발에서는 BMW사의 바퀴 구동 방식을 인용해 바퀴 아랫부분이 윗부분보다 더 벌어지도록 설계하는 등 가전에서의 파격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기술중심 성장·회사체질 변화 주력
<4>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기술 중심의 성장을 통한 회사의 체질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다는 복안이다. 미세공정 개발에서의 속도전과 차세대 메모리 제품 개발에서 그가 쌓아온 연구개발 능력을 한껏 뿜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 사장의 연구개발 능력을 경영에 얼마나 녹일 수 있느냐가 SK하이닉스 기술 리더십 확보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변화의 최후 지향점은 고객
<5>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은 현대차가 고객에게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판매와 서비스 등 모든 고객접점에서 과감한 변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특히 영업점을 '자동차와 고객, 새로운 경험이 공존하는 곳'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김 사장은 이 같은 변화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에게 "모든 변화의 최후 지향점은 고객"이라고 계속 강조할 방침이다.

서비스센터 확충… 착한가격 승부
<6>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은 서비스망 혁신과 강화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에 따라 도시환경 변화에 따라 접근성이 취약한 주요 서비스센터를 신교통 중심지와 중심 상권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더욱 서두를 방침이다. 이 사장은 판매에서는 '착한 가격'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미래 지능형차 핵심부품 개발 올인
<7>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미래 지능형 자동차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 부품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세계적 수준에 오른 기계 시스템 분야에 첨단 전자기술을 효과적으로 융합하면 미래 자동차를 위한 부품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는 자동차 부품 산업을 첨단기술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시켜 해외 유수 완성차 메이커로의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모터스포츠서 기술력 입증
<8>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소비자 신뢰를 쌓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신차에 대한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모터스포츠 참가를 강화해 기술력과 품질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매출과 수익증대를 위해서는 시장 다변화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부가 선박·플랜트에 선택과 집중
<9>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고부가가치 선박과 해양 플랜트 위주의 선택, 집중 수주 전략으로 대우조선해양이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갖춘 조선해양 설계ㆍ구매ㆍ시공 업체로 도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33년간 근무하면서 신입사원에서 최고경영자(CEO)까지 오른 첫 사례로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해 조선소 현장에서 직접 직원들로부터 애로점을 듣는 등 현장경영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는 인물이다.

책임·스피드·미래경영이 키워드
<10> 장세욱 유니온스틸 사장


장세욱 유니온스틸 사장은 올해 핵심 키워드를 책임경영ㆍ스피드경영ㆍ미래경영으로 정하고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통해 가전용 컬러강판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 사장은 업계 최초로 철강을 브랜드화한 고급 건축자재용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의 시장 영업력 확대를 위해 건축설계사와 디자이너들을 상대로 영업을 확대해나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수처리 플랜트서 새 수익원 발굴
<11>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올 초 기존 파워BG를 보일러와 터빈ㆍ발전기 부문으로 분리하고 최근에는 사업부 업무공간을 재조정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방위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 내 중공업 전문가인 박 부회장은 발전 플랜트, 해수담수에 이어 수(水)처리 플랜트 사업에서 미래를 찾고 있으며 이 같은 인류에게 필수불가결한 전기와 물을 공급하는 회사의 미션을 구성원과 공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글로벌명품 항공사 도약 잰걸음
<12>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은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A380등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 국제선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전좌석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 장착과 한식을 활용한 고급 기내식 서비스 등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또 몰디브ㆍ콜롬보ㆍ양곤 등 신시장 개척과 항공 IT 시스템 도입 등도 추진하며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풍부한 현장경험으로 리딩기업 주도
<13> 박진수 LG화학 사장


박진수 LG화학 사장이 추구하는 것은 행동과 성과다. 박 사장은 이 같은 철학과 LG화학 입사 후 15년 이상 생산 공장을 거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LG석유화학 대표 당시 NCC공장을 아시아 톱3로 키워내는 등 성과를 냈다. 지난해 말 취임 이후에는 LG화학이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제에 초점을 두고 있다.



경험·전문성 앞세워 중으로 중으로
<14>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합리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의 중국사업과 혁신성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미국 버클리대 공학박사 출신에 56편의 논문 발표, 엑손모빌에서 20여년을 근무한 글로벌 경험과 전문성은 SK이노베이션의 체질을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바탕으로 평가 받는다.

제2 BTX 완공… 잇단 신사업 성과
<15>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회사 안팎을 아우르는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고 있다. 충남 대산단지의 이웃사촌인 롯데케미칼과 손잡고 석유화학 원료 사업을 일궈내는 등 특유의 소통능력을 사업적 성과로 연결시키고 제2BTX 사업을 완공하는 등 신사업 성과와 회사 체질개선을 가시화하고 있다.

정유·석유화학시설 확충 진두지휘
<16> 나세르 알마하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3월 부임 이후 '나세일(羅世壹)'이라는 한국이름을 짓는 등 국내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애정을 보이는 CEO로 유명하다.

마하셔 대표는 최근 에쓰오일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대규모 정유 및 석유화학 시설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부지 확보를 위한 석유공사 등 정부 측과 협의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선진 항공업체와 파트너십 구축
<17>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은 현재 0.5%에 불과한 한국항공산업의 매출을 4~5%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회사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CEO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협상역량 강화를 통해 완제기 수출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으며 에어버스ㆍ보잉 등 선진 항공업체와 파트너 관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소비자·협력사와 동반성장 앞장
<18>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올해 들어 '행복 동행'을 기치로 이동통신 업계의 패러다임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보조금 경쟁보다도 '착한 기변'이나 무제한 요금제 등의 서비스 경쟁, 또 창업 지원 프로젝트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정책으로 이동통신 소비자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와의 동반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이밖에 하 사장은 스마트빌딩ㆍ헬스케어 등 통신 이외 신사업 분야에서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음원·전자책 등 콘텐츠 사업 박차
<19> 이석채 KT 회장


이석채 KT 회장은 정보통신부 장관 출신답게 더 넓은 시야로 정보기술(IT) 업계를 바라보는 CEO로 평가 받아왔다. 2009년 국내에 처음으로 아이폰을 도입해 이동통신사들을 긴장시켰으며 KT에 남아 있던 '공무원 기질'을 상당 부분 뿌리뽑은 공도 크다. 이밖에 이 회장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음원ㆍ영상ㆍ전자책 등의 콘텐츠를 의미하는 '가상재화(Virtual goods)'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TE는 유플러스" 소비자에 각인
<20>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반전의 기회'로 삼아 이동통신시장을 긴장하게 한 장본인이다. 그는 2011년 3월 세계 최초로 LTE 전국망을 구축하는 데 성공하면서 'LTE는 유플러스가 진리'라는 광고문구가 가입자들의 입에 붙게 만들었다. 또 스마트 집전화인 '070 플레이어 1ㆍ2', 구글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 인터넷TV(IPTV)인 'u+ tv G'를 출시, 3위 사업자 탈피를 위한 과감한 전략으로 유선전화와 IPT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전략 스마트폰 개발·마케팅 강화
<21> 박병엽 팬택 부회장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2011년 말 워크아웃 졸업 후 최대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개발과 마케팅 역량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 경영 안정화 차원에서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투자금 규모가 530억원에 그치지만 박 부회장 특유의 승부수가 스마트폰 업계에서 빛을 발하면서 향후 국내외 추가 투자유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것이다.

"3년내 100만 파트너사 만들겠다"
<22>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두고 있다. 창립 6년 만에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이 대표는 지난 4월에 출시한 유료 콘텐츠 유통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를 재정비해 3년 내 수익을 내는 100만 파트너사를 만들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동남아시아를 주축으로 해외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종이수출 70개국 확대 '공격경영'
<23> 김인중 무림페이퍼 사장


김인중 무림페이퍼 사장은 제지산업이 사양산업이라는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2011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펄프-제지 일관화공장 건설에 투자했다. 이어 올해도 5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의 주력 지종을 변경하는 등 공격경영으로 제지업계의 위기를 돌파해나가고 있다. 또 종이 수출을 위해 2개의 해외법인과 3개의 해외사무소를 통해 한국의 종이 수출을 해외 70여개국으로 확장시키는 등 역발상 전략으로 한국의 종이산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소통강화… 생산 포트폴리오 다변화
<24> 이상훈 한솔제지 사장


이상훈 한솔제지 사장은 '소통을 통한 창조적 변화와 발전'이라는 경영철학을 전파하고 있다. 이는 "현장과의 소통이 곧 창조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는 촉매제로 작용하는 것이며 기업이 발전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의미다. 실제로 이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매달 현장을 방문하는 CEO다. 최근의 감열지 사업 강화 역시 현장에서 필요성을 느낀 것이며 결국 생산 포트폴리오 다변화 작업을 완료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디자인 연구에 연매출 4~5% 투입
<25> 최양하 한샘 회장


최양하 한샘 회장은 지난 1997년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후 종합인테리어사업 부문에서 한샘을 사업 개시 이후 5년 만에 1위로 올려놓았다. 최 회장의 목표는 한샘을 주거문화 전체를 책임지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주거문화 기업'으로 발전시키는것. 주거공간에 필요한 모든 품목을 한샘의 이름으로 상품화해 판매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연 매출액의 4~5%를 매해 디자인에 투자하고 있다.

앱 활용해 원격제어 보일러 개발
<26>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내수업종인 보일러를 수출 산업화한 주역으로 꼽힌다. 성숙기를 맞은 국내시장에서도 품질과 성능을 기반으로 매년 창사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1등 보일러기업을 이끌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원격제어 기능을 탑재한 '나비엔 스마트 톡'을 출시, 또 한 번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네트워크 확충·사업 글로벌화 총력
<27> 정몽진 KCC 회장


정몽진 KCC 회장은 품질 경영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미래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 기존 사업 부문의 질적인 도약을 꾀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와 감성을 발굴해 세계 일류 제품을 개발하는 데 전력을 다하는 중이다. 정 회장은 이러한 세계 일류 제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사업구조의 글로벌화를 통해 '글로벌 KCC'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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