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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화끈한 구애

대부분 차체 크지 않은 유럽 모델<br>골프·미니·제타 등 종류 다양<br>연비도 최고 20km대로 우수<br>日·美차는 중형까지 선택 가능

푸조 308SW

시트로엥 DS4

미니 컨버터블

국내 수입차 시장 1위 업체이자 럭셔리 브랜드인 BMW가 국내시장 확대를 위해 최근 출시한 1시리즈에 대한 가격파괴에 나섰다. 1시리즈는 하위 트림 가격이 3,000만원대부터 시작된다. 접근성을 높여 사회 초년병까지 범위를 넓혀가는 수입차 고객을 빨아들일 태세다. 굳이 BMW가 아니어도 저변이 확대된 수입차는 3,000만원대 모델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다양한 가격과 사양의 3,000만원대 수입차들을 소개한다.

◇푸조, 폭스바겐, 미니 등 다양한 모델 갖춰= 차량의 사이즈가 크지 않은 유럽산 메이커에서는 다양한 3,000만원대 모델을 고를 수 있다. 대표적인 곳이 푸조와 폭스바겐과 같은 대중 브랜드다.

푸조는 대표 모델인 308은 개별소비세 인하(연말까지 한시적)로 40만원이 싸져 3,150만원이다. 해치백인 308은 개성 있는 디자인에 친환경 기술인 e-HDi 기능이 장착돼 22.6㎞/ℓ(구 연비 기준)의 높은 연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왜건 모델인 308SW(3,350만원)는 지붕 전체가 유리로 덮인 파노라믹 글라스루프에 넓은 실내공간을 갖춰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SUV인 3008은 공간 확대성이 더 탁월하고, 연비도 구연비 기준으로 리터당 20km를 넘는 경제성까지 갖췄다. 푸조의 엔트리급인 207 GT는 3도어 해치백으로 2,730만원이고, 수입차 유일의 3,000만원대 오픈카 모델인 207CC는 3,370만원에 살 수 있다.

푸조와 같은 그룹 내 시트로엥은 올해 DS3를 2,000만원대에 선보였고, DS4는 하위 트림 모델이 3,000만원대이다.

독일 국민 브랜드 폭스바겐도 대부분의 모델이 3,000만원대이다. 주력인 골프는 총 6종의 모델 중에 1.6 TDI 블루모션(3,060만원), 1.4 TSI(3,260만원), 2.0 TDI(3,260만원)가 모두 3,000만원대 초반이다. 준중형 세단 제타 역시 골프와 비슷한 가격대다. SUV 티구안도 고급 옵션을 일부 제외한 컴포트 모델은 3,6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근 신형이 출시된 더 비틀은 3,630만원이다. 이전 모델은 깜찍한 디자인에 여성 고객이 주를 이뤘지만 새로운 모델은 보다 남성적으로 진화해 남녀모두 어울릴 만 하다.

프리미엄 소형차 MINI(미니)도 젊은이들의 구매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다. 기본형인 미니 쿠퍼를 비롯해 쿠페, 컨버터블, 로드스터, 컨트리맨, 클럽맨 모두 고사양의 S모델이 아니면 3,000만원대의 가격이다.



◇일본, 미국차는 중형 모델까지 선택 가능해= 차량 크기가 더 커야 한다면 일본이나 미국 등의 브랜드로 눈을 돌리면 된다. 올 들어 잇따라 출시하거나 나올 예정인 중형 세단들 모두 현대차 그랜저 가격이면 살 수 있다. 토요타의 캠리 가솔린 모델과 최근 출시된 닛산 알티마 2.5SL이 같은 가격(3,350만원)이다. 12월에 선보일 혼다 신형 어코드도 비슷한 가격대로 형성될 전망이다.

일본 브랜드에선 다양한 3,000만원대 하이브리드 모델도 있다. 토요타 프리우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등이 포함된다. 혼다는 어코드 3.5를 제외한 시빅 가솔린, CR-V, CR-Z도 4,000만원 미만이다. 닛산에는 2,000만원대 국내 최저가 수입차인 박스카 큐브와 SUV 로그도 리스트에 넣을 수 있고, 토요타의 코롤라, 라브4, 86(수동변속기) 등도 추가된다. 스바루(레거시 2.5, 포레스터 2.5)와 미쓰비시(랜서, RVR, 아웃랜더 2.4)에도 다양한 모델이 있다.

미국 업체 중에도 일부 모델이 3,000만원대로 고객들을 유혹한다. 짚(Jeep)의 컴패스, 랭글러(스포츠)나 포드 이스케이프(2.0 제외)가 해당된다. 포드에서는 포커스, 퓨전, 토러스 등도 살 수 있다.

BMW의 1시리즈보다 먼저 3,000만원대로 판매된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도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B클래스(B200 CDI)로, 3,750만원이면 구매 가능하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수입차 회사는 할부 금융사까지 보유하고 있어 목돈 없이도 구매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당분간 2535세대를 노린 차량의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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