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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일본내 판매가 인상

내달부터 1~3%… 他메이커도 뒤따를듯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강판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프리우스'등 10개 차종의 일본 내 판매 가격을 1~3.3% 인상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 도요타자동차가 모델 교체를 하지 않고 승용차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것은 철강 가격이 폭등한 1992년 이후 처음이다. FT는 자동차용 강판과 유리, 고무, 희귀금속 등 원자재 가격 폭등 한 것이 가격 인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도요타는 앞서 지난 7월 미국에서 판매하는 13개 모델의 가격을 1%정도 올린바 있다. CSM의 애널리스트인 요코이 히로후미는 "원자재 부담 때문에 가격 인상이 부득이한 상황이며, 이는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국제 유가 상승과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일본 자동차 시장은 침체를 걷고 있다. 도요타는 부진을 보이고 있는 국내 신차 판매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대상을 상용차와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로 한정했다고 FT는 분석했다. 도요타가 가격 인상에 나섬에 따라 닛산과 혼다 등 다른 자동차 메이커들도 인상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자동차의 카롤로스 곤 회장은 2~3% 수준의 가격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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