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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대처 前英총리 "포클랜드戰 위대한 승리"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는 13일 아르헨티나와 싸운 지난 1982년 포클랜드 전쟁의 숭고한 대의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25년전 당시 영국 총리였던 대처 여사는 이날 포클랜드전쟁에서의 승리 25주년을 하루 앞두고 영국군 방송을 통해 내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영국은 여전히 그날의 승리를 기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포클랜드 전쟁은 심대한 국가적 고투였고 온 국민이 이 점을 인식하고깨달았으며 다행히 도 빨리 끝났다"고 덧붙였다. 81세 고령인 그는 느린 목소리로 "영국군은 25년전 숭고한 대의속에서 위대한 승리를 확보했으며 온 나라가 그 승리를 기뻐했다"며 "그날의 기억은 많은 사람들에게 마치 어제 일처럼 새롭다"고 회상하는 모습이었다. 대처 총리가 이끌던 영국의 당시 보수당 정부는 포클랜드 전쟁에 이겨 대처의 재집권 등 정치적 승리를 계속한 바 있으며 포클랜드전으로 영국군 병사 255명과 아르헨티나 군인 655명이 전사했다. 영국에선 14일 포클랜드 전승 25주년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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