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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슨트등 中이통장비 공급자 선정
입력2000-10-24 00:00:00
수정
2000.10.24 00:00:00
최원정 기자
루슨트등 中이통장비 공급자 선정
루슨트 테크놀로지, 모토롤러,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중국 차세대 이동통신 장비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은 중국에 대규모의 플래시 메모리 칩과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정보산업부는 외국 통신업체에 시장을 빼앗기고 있는 자국 통신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국 업체에 기술을 공급할 외국 업체 선정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모토롤러는 중국 최대의 통신업체인 이스턴 커뮤니케이션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됐으며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중국 최대의 가전제품 생산 업체인 콘카그룹에 기술을 공급하게 된다. 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ZTE, 시아먼 그룹 등에 시그널 프로세서를 공급한다.
중국 이동통신 시장은 2002년까지 25% 성장, 한국과 일본 시장보다 더 큰 1억명의 이동통신 사용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원정기자 baobab@sed.co.kr입력시간 2000/10/2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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