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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인재 육성 '중공업 사관학교' 운영

대우조선해양은 고졸 인재 육성을 위해 중공업 사관학교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중공업 사관학교에서 첫 1년간은 기본소양 과목 및 현장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군 문제를 조기에 해결한 뒤 3년간 전문 멘토를 지정해 실무 부서에서 경험을 쌓게 된다. 이와 함께 집중 어학교육도 실시된다. 학교장으로는 현재 생산과 기술을 총괄하고 있는 이영만 부사장(조선소장)을 내정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고졸 예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사관학교 지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홈페이지 (www.dsme.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다음달 19일 서류전형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후 11월 중순 면접과 적성검사를 통해 12월 중순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면 2012년 1월1일부터 입사하게 된다. 이와 관련,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전국 2,200개 고등학교장에게 채용설명 편지를 보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남 사장은 편지에서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사관학교 과정을 모두 마친다면 조선ㆍ해양 분야를 비롯한 중공업 분야의 전문가로서 같은 또래의 대학 졸업자보다 월등한 실력을 갖추게 되고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말 우수 고졸 인재를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해 소정의 교육과정을 마치면 대졸 신입사원과 동등하게 대우하는 내용의 새로운 채용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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