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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웨어 신설회사 설립 계획 한달만에 "없던일로"

사유등 설명없어 비난·주가 하한가 곤두박질

보이스웨어가 적자사업을 물적 분할하기로 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이를 취소해 물의를 빚고 있다. 10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9일 저녁 늦게 “음성기술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당초 물적 분할을 통한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투자한 일반투자자들의 손해가 우려된다. 이날 당장 주가는 하한가까지 곤두박질했다. 보이스웨어는 특히 계획 취소 사유가 명확하지 않은데다 납득할만한 설명조차 내놓지 않아 투자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회사측은 “현재로선 할 말이 없다”는 답변만 거듭할 뿐 취소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전혀 내놓지 않았다. 다만 공시를 통해 “추진중인 전략적 사업제휴를 통한 사업시너지 극대화 및 수익구조 다변화 전략과의 적합성 등을 고려할 때 소기의 목적 달성이 어렵다”라고만 밝혔다. 보이스웨어는 주력이던 음성인식기술 분야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자 이를 분할해 신설회사를 만들고 대신 올들어 계열사로 편입한 컨텐츠 업체인 미디어래보러토리와 음반기획사인 디에스피엔터테인먼트 등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탈바꿈할 계획이었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올 4ㆍ4분기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내년부터는 흑자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번 물적 분할 취소로 적자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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