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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대폭 물갈이 불가피

임직원 대폭 물갈이 불가피 ■지주社편입銀 인사 초읽기 은행 경영평가위원회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은행권 임직원의 대폭 물갈이도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정부가 금융지주회사에 한빛 등 4개은행외에 2금융권도 편입시킬 방침이어서 금융계 물갈이 인사는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정부주도의 구조조정을 밟게될 한빛ㆍ평화ㆍ광주ㆍ제주은행의 행장을 포함한 임원은 총 30명(사외이사 제외ㆍ5월말 현재). 여기에 대한생명 등 기타 2금융권을 포함할 경우 최대 40명 이상. 이들 중 상당수가 공적자금 추가 투입의 대가로 자리를 물러나거나 보직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은행장 중에서는 김진만 한빛은행장과 강낙원 광주은행장의 교체가 유력시된다. 금융당국은 일찌감치 두 행장의 퇴진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였다. 강중홍 제주은행장도 거취가 여유롭지 못하다. 반면 금감원측은 김경우 평화은행장은 어떤 식으로든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김 행장만 퇴진대열에서 빠질 경우 어떤 명분을 내세울지가 문제. 물갈이가 확실시되면서 벌써부터 지주회사 경영진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직 시중은행장 등 적지않은 사람들이 뛰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원들의 감원도 대규모로 일어날 전망. 이미 800여명을 명예퇴직시킨 한빛은행은 당초 예정 감원인력(1,100여명)에 맞게 300여명을 조사역 발령 등의 형태로 사실상 정리해고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외환ㆍ조흥ㆍ평화은행 등도 명예퇴직 또는 자연감원 등의 형태로 대폭 인력을 줄일 방침이다. /김영기기자 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11/08 17:5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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