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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침몰사고 실종자 유해 두달만에 발견

日 니가타현 해안서…오늘 오후 송환

지난 10월 동해에서 훈련중 특수목적용 소형선박이 침몰해 실종됐던 고(故) 양영식(33) 상사의 유해가 사고 발생 두 달여만에 일본니가타(新潟)현 해안에서 발견돼 2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된다. 해군은 27일 울산 동방 10마일 해상에서 지난 10월12일 훈련용 소형선박이 침몰당해 실종됐던 4명 중 처음으로 양영식 상사의 유해가 일본 니가타현 해안에서 이달19일 현지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양 상사의 유해는 선박 침몰지점으로부터 908㎞ 가량 떨어진 일본 니가타현 해안에서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고인의 이름이 새겨진 전투복 차림이었다. 해군은 유해 발견 이후 일본 경찰의 협조로 DNA 검사 등을 통해 양 상사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유해를 송환한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유가족 및 해군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양 상사의 영현에 대한 봉안식을 가질 예정이다.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특수목적용 소형 선박 1척은 10월12일 밤 울산 동방 10마일 해역에서 지ㆍ해ㆍ공 합동훈련을 마치고 기지로 복귀하던 도중 갑자기 침몰했다. 이 사고로 양 상사를 비롯해 소형선박에 승선했던 오길영 상사, 이기주 상사,김광우 원사 등이 실종됐으나 양 상사를 제외한 나머지 실종자의 유해는 현재까지발견되지 않고 있다. 해군은 사고 직후 공군 및 해경 등과 공조, 연 260여척의 함정과 100여대의 항공기를 투입해 사고해역 일대에 대한 수색작전을 펼쳐왔다. 해군은 나머지 실종자 3명에 대해서도 훈련 및 경비작전과 병행, 지속적인 탐색작전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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