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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ㆍ은행株 외국인 ‘사자’ 강세

`IT랠리`(정보기술주의 상승주도 장세)에서 소외된 모습을 보였던 보험과 은행업종이 20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보험업종 지수는 전일보다 161.42포인트(3.47%) 오른 4,815.31포인트로 마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업종 지수도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2.36포인트(1.61%) 상승한 148.57포인트를 기록했다. 보험ㆍ은행업종의 강세는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보험업종 간판주인 삼성화재를 CSFB와 모건스탠리증권 창구 등을 통해 모두 14만여주를 거둬들였다. 이 영향으로 삼성화재는 전일보다 2,100원(3.26%) 오른 6만6,600원에 마감했다. 또 LG화재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신동아화재와 제일화재도 각각 9.89%, 8.06% 올랐다. 보험업종 가운데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쌍용화재(우)와 현대해상 두 종목에 불과했다. 외국인 매수세는 은행업종 대표주인 국민은행으로도 이어져 모건스탠리증권 창구 등을 통해 14만여주를 매입했다. 국민은행은 전일보다 850원(2.17%) 상승하며 4만원선을 회복했다. 이 밖에 외환은행과 한미은행도 각각 5.17%, 3.45%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계 증권사들이 은행과 보험업종 간판주에 대한 추천을 잇따라 내놓자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진단했다. 이날 JP모건증권은 국민은행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12개월 목표가를 종전 4만7,860원에서 5만2,079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소비심리가 풀리고 하반기 경기가 회복될 경우 은행업종 선도기업인 국민은행의 투자메리트가 있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증권 역시 최근 삼성화재에 대해 오는 10월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하반기 신차판매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8만2,000원에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한바 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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