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시황/11일] 3월물 2.00P 내린 121.50 마감

11일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 나스닥지수의 폭등과 매물부담 해소에 따른 매수세의 유입으로 장초반 오름세를 보이며 출발했다.하지만 125포인트대에서 경계매물과 차익실현매물이 강한 매물벽을 형성, 지수의 오름세를 꺾어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00포인트 내린 121.5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한빛증권 노우승 대리는 『매수세가 코스닥시장쪽으로 쏠리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거래소와 선물 시장의 상승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라며 『당분간 박스권 오르내림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거래량은 평소보다 많은 6만832계약을 보였으며 거래대금은 3조7,438억원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1.10을 나타내 전날보다 선물 고평가폭을 좁혔다. 또 프로그램 매도물량은 1,059억원, 매수물량은 1,286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증권과 투신이 각각 838계약과 629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78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날 개인은 1만4,982계약을 신규로 매수했지만 전체적으로는 160계약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김성수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