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코스(파70•7,11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잡으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까지 4언더파 206타를 친 양용은은 키건 브래들리(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3라운드를 마감했다.
8언더파 202타로 공동 선두인 루크 거스리, 마이클 톰슨(이상 미국)과는 불과 4타 차이로좁혀 놨다.
바람이 많이 부는 가운데 열린 3라운드에서 양용은 혼자 3언더파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 진출한 75명 가운데 언더파 점수를 낸 선수는 8명밖에 없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한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제프 오길비(호주)가 6언더파 204타로 공동 3위에 올랐으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사흘 연속 이븐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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