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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샷 굿 매너] <30> 신발 잘 털고 들어가기

가장 기본적인 에티켓 명심을

클럽하우스 입구에 설치된 먼지 떨이용 에어 건 소리를 들어보면 그 골프장이 명문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세차게 ‘칙’ 하면 명문이고 힘없이 ‘치이익’ 하면 명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만큼 이용객을 위해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고 관리하는 골프장일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 에어 건이 골프장의 수준뿐 아니라 골퍼의 수준까지 알려준다는 사실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골프화 밑창은 징(스파이크)이 부착돼 있기 때문에 흙이나 잔디 조각 같은 이물질이 끼이기 쉽다. 클럽하우스나 라커룸의 바닥은 카펫이 깔려 있는 곳이 많고 라운드를 마친 뒤 신발을 깨끗이 털지 않고 들어가면 이물질이 융털 사이에 스며들게 된다.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 미관상으로 엉망이 되고 결국은 먼지 등이 호흡기를 통해 몸 속에 들어가기 때문에 위생적으로도 문제가 될 것이다. 필드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의 경우 에어 건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먼지를 털고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할 수도 있다. ‘초보 골퍼’와 동반할 때는 무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범위 내에서 이 같은 사소한 에티켓부터 알려주는 것이 좋겠다. 어린 아이도 아는 기초적인 매너라고 가볍게 여기는 것은 곤란하다. 골프장의 기본이랄 수 있는 에어 건을 제대로 정비하지 못해 골프장 전체가 좋지 않은 평가를 받듯이, 아주 기본적인 에티켓을 빠뜨림으로써 골퍼 전체가 평가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공동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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