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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계열사 형제별 분리경영

석유화학-박찬구 부자·박철완, 타이어-박삼구 부자<br>대주주·오너 사재 모두 출연

SetSectionName(); 금호계열사 형제별 분리경영 석유화학-박찬구 부자·박철완, 타이어-박삼구 부자대주주·오너 사재 모두 출연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가 형제별로 나뉘어 분리 경영된다. 김영기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8일 서울 산업은행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금호석유화학은 박찬구 전 금호석화 회장 부자와 고(故) 박정구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철완 그룹 전략경영본부 부장이 공동 경영하고 금호타이어는 박삼구 명예회장 부자가 경영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금호산업 등 다른 계열사 경영권은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행장은 이어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석유화학의 직접 지배를 받는 구조에서 배제되며 지분구조를 따져 나중에 경영권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현재 금호석화 계열사로 편입된 아시아나항공을 금호산업 계열로 되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호그룹 대주주와 오너들은 채권단에 보유주식 등 사재를 모두 출연하기로 했다. 김 부행장은 "금호그룹은 박찬구 전 회장 등 오너 일가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을 산업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긴급운용자금 지원이 결의된 금호산업 및 결의 예정인 금호타이어에 대해서는 노조동의서가 제출될 경우 신속히 자금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 금호그룹 구조조정이 개시된 후 오너들의 사재출연이 지연되면서 속도를 내지 못했던 금호그룹 구조조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단은 당초 구조조정 계획대로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을 진행하고 금호석화도 자율협약을 유지하기로 했다. 금호그룹 오너들이 이처럼 사재출연에 전격 합의한 것은 사재출연 약속 불이행을 이유로 채권단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방안을 내놓은데다 경우에 따라서는 금호그룹 계열사들이 대거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채권단은 금호그룹 오너들이 사재출연에 나서지 않을 경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상태인 금호산업에 대해서는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자율협약 절차를 밟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에 대해서는 워크아웃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채권단은 이달 말까지 금호그룹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큰 그림을 마련하고 다음달까지 세부방안을 확정해 구조조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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