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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수익경영 본격화

백화점과 할인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신세계는 그동안 적자점포로 운영돼 백화점사업에 부담이 됐던 천호점의 백화점 영업을 오는 31일로 종료하고 한달간의 매장개편공사를 거쳐 오는 12월초 자사가 운영하는 할인점 「E마트」 천호점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백화점 천호점은 지난 92년12월 오픈한 이래 연간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으나 초기 과도한 투자와 높은 판매관리비용으로 매년 평균 6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 6개 백화점 점포중에서 유일하게 적자운영돼왔다. 신세계는 또 배송 등 비용이 많이 드는 사이버쇼핑몰사업을 정보통신 관계사인 신세계INC로 이관할 것을 적극 검토중이며 통신판매사업에서도 최근 완전철수했다. 마진이 다른 브랜드에 비해 10% 정도 높고 단품관리가 가능한 즉각반응(QR) 생산을 통해 무리한 재고를 갖지 않는 자가상표(PB)사업의 확대도 수익 및 효율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신세계는 최근 삼성플라자 분당점에 남·여성 아이비하우스, 샤데이, 바니테일러, 트리아나, 베스띠돈나, 베스띠옴므 등 7개 모든 PB를 입점시켰다. 이에 앞서 신세계는 경기 안양 본백화점에 여성 아이비하우스와 트리아나, 대전 동양백화점에 남·여성 아이비하우스, 샤데이, 베 띠돈나, 베스띠옴므 등 5개 PB가 입점시켰다. 지난 1월 백화점 점포내 가전관을 대폭축소하고 가전품 매입방식을 변경한 것도 수익위주 경영에 따른 것이다. 신세계는 본점에서 4개층을 사용하던 가전관을 1개층으로 축소했으며 백화점이 재고 및 판매관리를 떠맡는 직매입형태를 일정한 수수료만 받고 협력업체에 떠넘기는 특정매입형태로 바꾸었다. 가전제품은 단가가 높아 외형을 키우는데는 좋은 품목이지만 많은 진열공간을 필요로 하고 배달 및 애프터서비스비용도 만만찮아 매장운영효율이 떨어뜨린다. 가전품 마진율도 10~13%로 백화점 전체의 평균마진율 24%에 비해 크게 낮다. 구동본기자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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