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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침체 2제, 주택경기 하락세에 톱밥 품귀
입력2008-03-04 18:20:20
수정
2008.03.04 18:20:20
톤당 100달러 웃돌아
미국 주택 경기가 2년째 침체에 빠지면서 톱밥 품귀현상이 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이 전했다.
미국의 단독주택은 한국과 달리 목재로 골조와 외벽을 만드는데, 주택 신축이 감소하면서 톱밥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된 것.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06년 톤 당 25달러였던 톱밥 가격은 올 들어 100달러를 웃돌고 있으며, 제때에 톱밥을 구하지 못한 일부 수요 업체들은 근로자를 일시해고까지 하고 있다는 것.
톱밥은 합판을 만들거나 축사 바닥재 등 한정된 용도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의외로 쓰임새가 많다.
톱밥과 플라스틱을 합성하면 핸들 등 자동차 부품으로 활용되고, 유전을 개발할 때 암반의 빈공간을 채울 경우에도 사용된다. 와인의 향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참나무 톱밥이 필요하다.
톱밥 품귀 현상으로 관련 업체나 농가들이 톱밥 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건축자재업체인 존슨 브러더스 콘트랙팅의 어니 존슨 사장은 “지금처럼 톱밥 구하기가 어려웠던 때가 없었다”며 “650km를 달려 구해온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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