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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드는 실업자에 고용지원센터 '몸살'

올 실업급여 수급신청 작년보다 30% 늘어


밀려드는 실업자에 고용지원센터 '몸살' 올 실업급여 수급신청 작년보다 30% 늘어 성행경 기자 sain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 6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있는 관악고용지원센터의 실업급여 수급자격 설명회장. 100명이 넘는 실직자들이 센터 직원에게 1시간 동안 지급절차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우르르 쏟아져나왔다. 은행에서처럼 대기표를 받아든 이들은 상담창구에서 실업신고를 하기 위해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관악센터의 실업급여 수급 담당직원은 6명. 한 사람이 수급자격 인정신청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15분이 걸린다. 후순위 순번을 뽑은 실직자는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오전보다 3배가량 많은 신청자들이 몰리는 오후에는 3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한 실직자는 “기다릴 수밖에 없지 않느냐”면서도 얼굴에 짜증이 묻어났다. 고용서비스는 뒷전… 상담직원 확대 시급 ◇고용지원센터 업무량 폭증=경기침체로 실직자가 늘면서 실업급여 인정ㆍ지급업무를 맡고 있는 고용지원센터가 몸살을 앓고 있다. 올 들어 실업급여 수급신청ㆍ지급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폭증하고 고용유지지원금 신청도 크게 늘었지만 인력은 그대로이어서 업무량이 폭주하고 있는 것. 전국에서 두번째로 실업급여 지급규모가 큰 관악센터는 지난달 1만1,742명이 실업급여를 신청, 전년 동기보다 26.7% 늘었다. 북부센터와 강남센터도 1월 신청자가 5,445명과 1,90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0%, 38.8% 증가했다. 올 1월은 설 연휴가 있어 전년보다 근무일수가 3일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실제 증가율은 더 높다. 주평식 관악센터 소장은 “신청자들이 늘면서 많이 기다리게 되고 직원들이 아무래도 사무적으로 대하다 보니 민원인들이 불평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격무에 시달리는 고용지원센터 직원들도 고충이 크다. 관악센터의 경우 지난해 하루 평균 140명이던 신청자가 올 들어 285명으로 늘면서 직원 1인당 상대해야 하는 실직자가 지난해 하루 23명꼴이었던 게 48명으로 배 이상 많아졌다. 실업인정ㆍ지급업무도 마찬가지다. 주 소장은 “직원 한 명이 처리하는 실업인정ㆍ지급업무가 지난해 하루 평균 56건에서 올해는 74건으로 증가했다”면서 “하루 처리건수가 50건을 넘으면 직원들이 굉장히 힘든데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적극적 고용서비스 안돼=실업급여 외에도 기업의 고용유지지원금 신청도 느는 등 고용지원센터의 업무가 평소보다 30~50%가량 증가하면서 민원인들의 불편과 직원들의 노동강도 강화라는 문제점 외에도 또 다른 부작용이 우려된다. 이직사유나 임금 등을 꼼꼼히 파악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정수급이 늘어나고 실업급여나 고용유지지원 업무에 너무 치중하다 보니 실직자의 재취업을 위한 취업알선이나 빈 일자리 발굴 등 적극적 고용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소홀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상담직원 확대 등 지원책 시급=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용지원센터에서 취업알선을 전담하는 직업상담원 수를 대폭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노동부는 정부 정책상 당분간 공공기관의 인력을 늘리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대신 460명의 인턴을 뽑아 10개월간 실업급여나 취업알선 등 전반적인 고용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들 인턴의 경우 실업급여 인정, 지급업무를 맡지 못해 보조적인 역할에 국한될 수밖에 없는데다 전문성ㆍ책임감이 떨어져 취업알선 업무에서도 성공률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 연예기사 ◀◀◀ ▶ '꽃보다 남자' 김현중, 박중훈쇼 출연하나 ▶ 아이비, 소녀시대 앨범 작사가로 참여 ▶ 최민수는 정말 노인을 칼로 위협했을까? ▶ '꽃남' 이민호 홈페이지 방문자 폭주 ▶ 강부자 "마담뚜·강남부자 아니다" ▶ '위암투병' 장진영 서울대병원 재입원 ▶ '김연아가 북한 출신' 황당 해프닝 ▶ 이민호-문채원 파파라치에 촬영 당한 사연? ▶ 이지혜 "정웅인 날더러…" 굴욕 사건 공개 ▶ "가요계 '재벌 2세'가 떴다" ▶▶▶ 인기기사 ◀◀◀ ▶ 고수들만 아는 '채권투자의 비밀' ▶ "이대로 6개월 더가면 못버틴다" ▶ 31세 남성 직장인, 3년내 결혼·주택자금 마련 하려는데… ▶ 저금리 시대 '여윳돈 굴리는' 방법 ▶ 송도 고급 주상복합 '굴욕' ▶ 주택 매매시장 '눈치보기' 극심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 [화보] 신지 사진속의 매력 한눈에! ☞ "정재용, 신지 심각하게 좋아하고 있다" 폭로 ☞ "선배도 안보이나…" 신지 예의없는 막말 구설 ☞ 신지 생방송 중 '덜덜'… 무대 울렁증 심각? ☞ 성시경 '신지에 프러포즈' 정말? 푸하하~ ☞ 이성진-신지 '밀월여행'…열애는 아니라고? ☞ 신지 '헉! 가슴노출' 이성진과 애정사진 유출 ☞ [화보] 솔비 사진속의 매력 한눈에! ▶ "난 예능인 아닌데…" 솔비 돌연 활동 '쉼표' ▶ 앤디-솔비 "자기야! 오랜만이야~" 첫 재회 ▶ 솔비 "박지성과 열애 결혼? 나야 정말 좋죠!" ▶ 솔비, 너무 드러내서(?) 거액 날린 사연은.. ▶ 솔비 "앤디 오빠와 마지막이라니…" 눈물 펑펑 ▶ 잘나가는 솔비 '급호감서 다시 미운털(?)' 왜! ▶ '고의로 가슴노출 사고(?)' 솔비도 울었다 ▶ 솔비 "내 가슴이 커졌다고? 자~ 만져볼래!"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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