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시내 자치구가 부과한 교통유발부담금은 모두 860억100만원으로, 2010년 830억원보다 약 3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가장 많은 부담금을 납부한 건물은 10억1,100만원을 낸 영등포구의 타임스퀘어로 2010년에 이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부과 금액도 2010년 9억5,500만원보다 5,600만원이 증가했다.
2위는 서초구의 센트럴시티빌딩(4억9,200만원)이 차지했으며, 송파구 서울아산병원(4억1,400만원), 용산구 현대아이파크몰(3억9,600만원),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 센터(3억7,3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자치구별 부과금액은 강남구가 160억1,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등포구(79억7,100만원)와 중구(78억1,500만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도봉구(8억8,200만원), 강북구(9억2,600만원), 은평구(9억4,500만원) 순으로 부담금 부과금액이 적었다.
올해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시행령에 따라 10월 중 부과, 징수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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