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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10년 강남4구 아파트 15만호 공급"

재경부 "강남·분당 주택가격 불안..점차 안정될 것"<br>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주택 투기지역 지정

정부는 2006∼2010년 중 강남 4구에 연평균 3만호 이상씩 모두 15만호 이상의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근 강남.분당 등 일부 지역에서 주택가격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이사철과 판교분양이 끝나면 점차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가격은 계절적 요인으로 상승하는 추세이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진단했다. 재정경제부는 17일 오전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 브리핑을 통해이렇게 밝혔다. 정부는 최근 주택시장과 관련, 강남.분당 등 일부 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소국지적인 불안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판교 분양과 제2롯데월드 건설, 삼성 본사 이전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달 말로 예정된 8.31부동산종합대책 후속조치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매물이 줄어든 것도 일부 지역 주택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의 주택시장은 실수요가 존재하는 가운데 매물부족으로 호가 중심의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사철 종료와 판교분양이 완료되고, 하반기 보유세 부담이 가시화하면서 주택시장은 점차 안정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06∼2010년 중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 4구에 연평균 3만호 이상씩모두 15만호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어서 실수요를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이사철 등 계절적 요인으로 최근 전세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이나 전반적으로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에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를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주택 투기지역 심의대상에는 ▲ 서울 광진구 ▲ 광주시 남구 ▲전라북도익산시 등이 포함됐으나 심의결과 이번에 지정되지 않았다. 또 토지 투기지역 지정은 이번에 없었다. 이에 따라 주택 투기지역은 68곳으로 늘어났으며 토지 투기지역은 93곳으로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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