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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도 가상체험 시대

옷이나 화장품을 사기 전에 직접 입어보고 칠해 보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시대가 열리고 있다. 일일이 매장을 찾아 옷을 입어보지 않고 컴퓨터에서 아바타를 통해 옷을 입어 본 후 온라인으로 제품을 사고, 얼굴에 직접 화장품을 칠했다가 지우지 않고도 컴퓨터 모니터에 뜬 자신의 사진 위로 다양한 메이크업을 해 보는 효과를 누리는 등 소비 생활에도 `가상 체험`의 기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류전문 쇼핑몰인 ㈜이맥스코리아(www.mcloth.com)는 지난 1일 온라인 쇼핑몰을 개편하면서 인터넷상으로 옷을 입거나 질감을 파악할 수도 있는 프로그램을 부가했다. 소비자들이 직접 옷을 만지거나 입어보지 못하고 옷을 주문하는데 불안감을 느낀다는 데 착안, 남성과 여성으로 분류된 아바타에 구입을 원하는 옷을 자유롭게 코디해서 입혀보고 어울리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 또 옷의 솜털까지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가 원단의 질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이 회사의 이종창 대표는 “실제 물건을 받고 나서 후회하는 소비자들의 반품이 급증하는 만큼, 가상 체험을 도입한 온라인 쇼핑 방법은 관리비용 절감이나 소비자 유치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화장품 업계에도 소비자들이 쇼핑에 실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가상 체험이 도입돼 있다. ㈜태평양은 대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운영하는 서울 명동내 ` 디 아모레(The Amore)`센터에 무료 제품 샘플과 함께 메이크업 시뮬레이터를 설치, 직접 화장을 해 보지 않고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 제품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다. 컴퓨터로 얼굴 사진만 찍으면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가상 메이크업`을 할 수 있어 화장품을 발랐다 지웠다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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