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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이너스 성장률에 뒷걸음질

미국의 지난해 4ㆍ4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뒷걸음질쳤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4.00포인트(0.32%) 하락한 1만3,910.42을 기록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5.88포인트(0.39%) 낮은 1,501.96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11.35포인트(0.36%) 떨어진 3142.31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0.1%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3.1% 성장에 비해 크게 후퇴한 것이며, 시장의 예상치 1.1%에 못미치는 것이다. 미국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3년반만에 처음이다. 다만, 민간 소비와 기업의 설비투자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의 불투명성을 덜었다. 전문가들도 이번 성장률 수치기 일시적인 것으로 ‘쇼크’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발표로 시장은 사흘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1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 폭은 시장의 예측을 웃돌았다. 고용분석업체인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1월 민간부문 고용이 19만2,000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측치 17만3,000명보다 많은 규모다.



이날 오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존 부양기조를 유지하기로 하고 “양적완화 종료 이후에도 상당기간 부양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뒤로 지수가 낙폭을 다소 좁혔다. 종목별로는 리서치인모션(RIM)이 새로운 운영체제(OS)인 ‘블랙베리10’을 탑재한 스마트폰 2종류를 공개하고, 회사명을 ‘블랙베리’로 바뀐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11% 급락했다. 반면 보잉은 ‘787 드림라이너’의 결함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1% 이상 올랐다. 아마존닷컴도 실적 호조에 힘입어 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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