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의도 면적 18배 토지, 접도구역에서 해제된다

폭 20m→10m 축소, 51.8㎢ 면적 개발 활성화 전망

도로법 개정안 입법예고

앞으로 고속도로 접도구역 폭이 20m에서 10m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서울 여의도 면적의 18배에 해당하는 51.8㎢의 토지가 접도구역에서 해제돼 개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접도구역 폭 축소, 접도구역 지정제외 대상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도로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본지 5월 2일자 지면 참조



접도구역이란 도로의 손실 및 교통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 경계선으로부터 일정한 거리에 지정한 곳으로 도로 인접 토지소유자들의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탓에 그간 사유재산을 침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접도구역 폭이 절반으로 축소되면서 고속도로변 접도구역으로 지정된 토지 103.5㎢ 가운데 약 50%인 51.8㎢가 접도구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모든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도로와 군도(郡道) 등을 접도구역 지정대상에서 제외했다. 박재순 국토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요즘은 기존 도로 확장보다 우회도로 건설이 많아 도로 확장에 대비한 접도구역의 필요성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접도구역 내 농업활동을 위한 축사와 창고의 신축기준이 연면적 20㎡ 이내에서 30㎡ 이내로 완화되고 농업용 비닐하우스, 냉장시설과 축대·옹벽 등 안전시설 설치도 추가로 허용된다. 이번 도로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은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12월 공포·시행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