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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예비등록업체] 에쎌텍

에쎌텍(대표 조형석ㆍ사진)은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만드는 회사로▲적재시스템(Loading System) ▲인쇄회로기판 본딩시스템(PCB Bonding System) ▲포장라인 등 LCD관련 장비 및 시스템을 판매한다. 지난 90년 설립된 이후 자동화 관련 장비 개발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LCD 장비를 개발, 평판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적재시스템과 인쇄회로기판 본딩시스템은 지난 2001년 전체 매출의 71.4%인 63억원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에는 67.7%인 117억원을 차지한 회사의 주력제품이다. 에쎌텍은 지난 2년간 매출 구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기 위해 타이완ㆍ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은 결과 올 5월말 기준으로 약 60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8억원의 수출 실적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이 같은 주력 제품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 5월말까지 108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며, 올해 전체로도 전년 대비 45% 증가한 250억원의 매출을 자신하고 있다. 순이익도 지난해(17억원)의 2배가 넘는 37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욱이 평판디스플레이 장비는 시장 규모가 오는 2005년에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사업 전망도 밝는 편이다. 특히 LCD 패널 가격의 하락으로 인한 LCD TV 수요증가와 LG필립스LCD의 6세대 투자 및 삼성전자의 7세대 투자는 에쎌텍의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조 사장은 “현재 LCD 장비의 국산화율은 30% 내외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우수한 연구인력으로 LCD장비의 개발 및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9월초에 공모를 실시해 10월쯤 등록할 예정이다. 예상 공모가로 1,400~2,200원을 잡고 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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