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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등 실적주 대거 추천
입력2003-01-06 00:00:00
수정
2003.01.06 00:00:00
우승호 기자
이번 주에는 매출 및 수익성의 호전이 기대되는 실적주들이 대거추천을 받았다. 지난 주 기술적반등으로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던 주식시장이 상승탄력이 둔화되거나 조정국면을 보일 수도 있다는 전망으로 실적 호전예상주로 추천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세 개 증권사로부터 매수추천을 받아 불투명한 증시의 최고 투자유망주로 꼽혔고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추천을 받았다.
또 코스닥종목에 대한 매수추천이 크게 늘어난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연초 코스닥지수가 종합주가지수보다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점이 종목추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증권은 삼성전자가
▲DRAM과 TFT-LCD가격 안정
▲PC교체 수요
▲컬러 휴대전화 수요 폭증
▲디지털기기 수요 회복 등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매수 추천했다.
해양설비ㆍ중전기ㆍ중장비 등 다양한 사업군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과 중국 등에서 9억 달러 규모의 해양설비 수주에 성공하는 등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닥에서는 멀티미디어 방송시장 확대에 따른 가입자 증가와 방송활성화로 수혜가 기대되는 옴니텔이 관심종목으로 추천됐다. 반도체ㆍLCD재료업체 중 가장 경쟁력이 있는 업체로 꼽히는 테크노세미켐은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정보통신에서 분사한 모바일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필링크는 무선인터넷 사용자 증가로 수혜가 예상되고 삼성전자ㆍLG전자ㆍSK텔레콤 등과 함께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어 실적호전이 예상됐다.
서울반도체는 삼성전자의 이동전화단말기 판매가 올해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신제품 판매로 성장 모멘텀도 있어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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