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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어선 서해상서 피격

북한 경비정 포탄 발사 추정

중국 어선이 서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북한 경비정으로 보이는 선박에 피격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9일 해양경찰청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9시40분께 백령도 서북쪽 해상에서 조업하고 있던 중국 어선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선박에서 발사된 2발의 포탄을 맞아 선장 쿵모(44)씨가 부상을 입었다. 쿵씨는 양팔과 오른쪽 대퇴부에 파편을 맞아 인하대 병원에서 파편제거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사고가 발생한 해상이 한국영해인지 북한영해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포탄(20㎜)의 모양으로 볼 때 북한 경비정에서 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한국 해군은 노란색 외피의 20㎜포탄을 사용하지만 중국 어선이 맞은 포탄은 노란색이 아니다”라며 “중국 어선이 불법으로 조업하던 중 북한 경비정을 보고 달아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방부와 해경은 쿵 선장과 함께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7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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