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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7P 하락, 753P

종합주가지수가 하루만에 급락해 17.13포인트 떨어진 753.65포인트로 마감했다. LG카드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삼성전기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매매가 한산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소폭의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유통과 통신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렸다. 증권업은 특히 낙폭이 커 LG투자증권이 하한가로 떨어진 것을 비롯해 서울ㆍ동양종금ㆍ한화ㆍ대신ㆍ대우ㆍ굿모닝신한ㆍ삼성증권이 5% 넘게 추락했다. 은행주도 LG카드 사태로 채권단 부담 증가가 우려되며 약세를 보여 부산ㆍ조흥ㆍ전북은행과 우리금융ㆍ신한지주 등이 3~7% 하락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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