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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3社 인터넷 번역서비스 공동개발

한.일 양국의 3개 회사가 내년 월드컵을 겨냥, 인터넷 기반의 번역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일본의 번역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로고비스타는 일본 유니코텍 및 한국의 유니버설소프트 정보통신과 공동으로 한국어.일어.영어 번역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제공에 관한 업무제휴를 맺었다. 유니코텍은 한국의 2개 기업이 출자한 회사로 북한으로부터 소프트웨어 관련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소개했다. 이들 3개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우선 한국의 유니버설이 개발한 일.한 번역 엔진에 로고비스타의 인터넷을 이용한 일.영번역서비스 노하우와 유니코텍의 휴대단말기 전용소프트웨어를 접목해 상품화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가 개발되면 사용자는 휴대폰 등으로 한국어. 일어. 영어를 상호번역해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 3사는 내년 월드컵 관전을 위해 한국과 일본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형 여행사의 사이트를 경유한 유료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대회운영에 협력하는 자원봉사자에는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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