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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직원들, 방화범 검거 포상금 전액 사회복지시설에 기부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산불 방화범 검거 포상금 3,200만원 전액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현대중공업 이용근 차장, 곽현배 과장, 조장호씨, 공대수 기장, 김성호 기원 등 직원 5명은 4일 현대중 본관에서 지역 6개 복지시설에 1,8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동구사회복지관, 대한노인회 동구지회, 울산참사랑의집,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동구노인복지관, 동구화정복지관 등 복지시설의 노인과 불우이웃을 위한 보양식 제공, 장수사진 촬영, 컴퓨터 교재지원, 한국어 교육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남은 포상금 1,400만원도 향후 추가로 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 직원들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울산 동구지역에서 지난해까지 수년간 잇따랐던 산불 방화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해 울산시로부터 포상금을 받았다.

한편 현대중 임직원들은 매월 월급의 1,000만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사내 동호회들은 집수리 봉사, 독거 어르신 돌보기, 농촌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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