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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인터넷쇼핑몰, 고가경품등 혜택 '쏠쏠'

포인트 적립·사은품 제공도


카사들의 인터넷 쇼핑몰(일명 카드몰)이 카드회원 가계의 '오아시스' 역할을 하고 있다. 카드사 쇼핑몰을 이용하면 똑같은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일반 쇼핑몰에서 직거래하는 것보다 많은 카드 포인트 적립과 경품 당첨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신한ㆍ삼성ㆍ현대ㆍ비씨ㆍKB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이 운영하는 카드몰은 두 가지 형태. 그중 하나는 옥션ㆍ인터파크와 같은 유명 쇼핑몰들을 한데 모은 일종의 쇼핑몰 백화점인 '몰인몰(mall-in mall)'이다. 카드사들은 이 인터넷 몰인몰에 많게는 십여곳의 유명 쇼핑몰들을 입점시켜 자사의 카드 고객들에게 연결해주는 대신 쇼핑몰업체들로부터 소정의 수수료를 받는 식의 중개영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받은 수수료는 카드사의 주머니로 들어가지 않고 몰인몰에서 상품을 구매한 카드회원에게 포인트 형태로 전달해준다는 게 카드사들의 설명이다. 카드회원으로서는 포인트 환급으로 사실상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셈이다. 또 다른 형태는 카드사들이 직영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인터넷상점인 '포인트몰'이다. 포인트몰은 고객들이 현금이 아닌 카드 포인트로도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한 쇼핑몰이다. 카드사들은 직접 아웃소싱을 준 외주업체에 상품을 주문한 뒤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포인트몰을 운영한다. 이들 쇼핑몰은 카드사의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특정 요일별로 GS이숍ㆍ예스24ㆍ롯데닷컴 등과 손잡고 할인ㆍ포인트 적립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카드는 오는 24일까지 자사 카드몰에서 상품을 구매한 회원 가운데 103명을 추첨해 안마의자ㆍ네비게이션 등의 고가 경품을 제공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현대카드는 자사의 카드몰인 'M포인트몰'에서 29일까지 정관장 홍삼제품 구입시 각종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 이 회사 'M포인트 할인/추가적립몰'에서 상품 구매시 최고 11%의 포인트를 환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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