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가격, 美·유럽 증시 잘 반영" 평가

코스피200선물 글로벌시장 거래 첫날<br>거래량은 미흡


코스피200선물 글로벌시장이 지난 16일 거래 첫날 비교적 무난한 출발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고 거래량이 300계약에 남짓한 점이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지만 가격 측면에서는 미국 및 유럽 증시의 변동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글로벌시장의 12월물은 16일 정규 시장 종가(209.70포인트)보다 1.60포인트(0.76%) 오른 211.30포인트에 끝마쳤다. 16일 오후6시 장이 열리자 유럽 증시의 오름세를 반영해 210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미국 증시의 개장과 함께 장중 211.40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격 측면에서는 글로벌 증시의 흐름을 잘 반영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부진한 거래량 ▦지나치게 높은 개인 비중 ▦불안정한 시스템은 부정적인 면으로 지적됐다. 이날 글로벌시장의 거래량은 323계약으로 전일 정규 시장 거래량(27만8,266계약)의 0.12% 수준에 불과했다. 거래소가 실시한 모의거래에서는 하루 평균 6,000계약 정도가 거래됐다. 여기에 개인투자자의 거래 비중이 93.2%에 달하고 기관과 외국인의 거래 비중이 각각 6.3%, 0.2%에 불과한 것도 불안 요인이다. 여기에 글로벌시장 초반과 미국 증시 개장시간에 시세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던 점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첫날 거래에는 투자자들이 '테스트' 성격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직 시장에 대해 평가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역할은 긍정적이지만 거래량 측면을 고려해보면 증권사들이 시장을 조성하지 않는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