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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월법인 영업익 뚝

48% 줄어


지난해 경기침체에 따른 업황부진으로 코스닥시장의 3월 결산 법인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3월 결산법인(금융업 제외) 10개사의 지난해 3ㆍ4분기(10~12월) 누적 매출액은 5,4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3%,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48.3% 감소했다. 순이익도 10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47.8%나 줄어들었다. 또 3월 결산법인 금융업 5개사도 각각 35억원, 17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기업별로는 3S가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보다 49% 줄었고 국제엘렉트릭도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해 34% 감소했다. 바른손은 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했고 제너시스템즈도 10억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내 적자로 돌아섰다.



6월결산법인 5개사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각각 5.7%, 40.4% 줄어들었고 순이익은 56.4% 감소했다. 9월 결산법인 4개사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458억원, 29억원, 4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45.4%, 85.6%, 77.8%씩 축소됐다.

변광덕 한국거래소 공시서비스팀 팀장은 “지난해 경기침체로 상장사들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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