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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선후보 2차 TV토론, BBK·공약 격돌 예상

2·3위 다툼 정동영-이회창 기싸움도 본격화

이명박 한나라당,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이회창 무소속 후보 등 6인의 대선후보는 11일 저녁 사회ㆍ교육ㆍ문화ㆍ여성 분야에 대해 TV토론을 펼친다. 이번 토론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예정된 세번의 TV토론 중 두번째로 첫번째 토론과 마찬가지로 본주제보다는 BBK 수사 결과를 둘러싼 이명박 후보 측과 나머지 후보들이 연대 협공이 예상된다. 특히 이명박 후보의 선두가 유지되는 가운데 2ㆍ3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정동영ㆍ이회창 두 후보간 기 싸움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BBK공방 외에도 여전히 표심을 결정하지 못한 20% 내외의 부동층을 공략하기 위한 교육 공약도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명박 후보는 주제와 관계없이 BBK 사건 등 자신과 관련된 각종 의혹이 거론될 경우 소모적인 정치공세로 규정하면서 반격태세를 취하는 동시에 유권자들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논란이 된 자녀 위장취업, ‘마사지걸’ 발언 등에 대한 다른 후보 측의 공세 수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10~11일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면서 방어논리와 반격전략 구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 문제를 집중 거론하는 동시에 BBK 연루 의혹과 함께 검찰수사의 문제점도 조목조목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신의 대표 공약인 대입 폐지 구상 등을 내세워 이명박 후보의 교육정책을 특권층 교육으로 비판하면서 각을 세울 예정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출산여성 호봉가산점, 문화콘텐츠 분야 100만 일자리 창출 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회창 후보는 BBK 수사의 문제점과 함께 이명박 후보의 자질과 도덕성 문제를 직설적으로 언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 분야에서는 공직자 뇌물수수 시 50배 벌금 부과 및 불법집회 엄단 등 사회기강 확립방안, 교사 10만명 추가 확보 등 교사주도의 공교육 정상화 방안 등을 중점 설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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