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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네트워크] "국내외 선사·화주에 공격적 마케팅 펼쳐 부산항 경쟁력 높일터"

■ 부산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

"부산항이 세계 초일류 항만으로 도약,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고 국민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기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이 부산항을 글로벌 톱 항만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각오를 밝혔다. 노 사장은 취임 후 부산항 물동량 확보를 위해 세계 주요 선사를 상대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노 사장은 취임 당시 "물동량 유치를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고 공언했다. 노 사장은 세계적 선사인 머스크와 MSC 등 22개 본사를 직접 방문, 선사별 특색에 맞는 전략적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실제로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전 세계 항만 물동량이 대부분 감소했지만 부산항의 경우 환적화물 유치실적을 기록하며 물동량에서 있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BPA는 지난 2007년 385억원, 2008년 428억원, 2010년 350억원 등 6년 연속 흑자기조를 일궈냈다. '가장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CEO'라는 평이다. 노 사장은 "국내 항만공사 가운데서 드물게 국내외 선사와 화주를 상대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타깃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고객서비스 향상으로 부산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열린 국제항만협회(IAPH) 세계총회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IAPH는 세계 항만들 간 협력과 발전을 위해 지난 195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족했으며 정부와 항만공사ㆍ기업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항만ㆍ관리 관계자 국제기구다. 유엔 산하 6개 기관(IMOㆍECOSOCㆍUNCTADㆍUNEPㆍILOㆍWCO)의 공식 자문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세계 90개국 346개 회원들이 가입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항만들의 기후변화 대처계획과 항만물류 강화전략, 항만 커뮤니티 시스템 발전, 항만 재개발, 크루즈 산업과 항만 등 세계 항만의 최대 관심사를 다뤘다. 특히 오페라 '춘향'과 한복 패션쇼, 김치 담그기, 한국 예절문화 등의 부대행사를 진행, 우리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이 같은 노력으로 노 사장은 BPA 역대 사장 가운데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노 사장은 "앞으로도 '발로 뛰는' 물동량 확보 및 서비스 개선 노력으로 부산항을 세계적인 허브항만으로 육성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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