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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미야자키 가면 이승엽 볼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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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현은 오키나와와 함께 대표적인 동계 스포츠 캠프지역으로 유명하다. 겨울에도 날씨가 따뜻할 뿐만 아니라 야구장, 축구장 등 시설이 수십 개에 달해 시즌이 끝나면 일본 프로야구단, 프로축구단들이 앞 다퉈 캠프를 설치한다. 미야자키현도 정책적으로 프로구단의 캠프 유치에 나서고 있어 공항에 선수단이 도착할 때면 환영 나온 팬들로 공항 전체가 북새통을 이룬다. 특히 일본 최고 프로야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단골 손님이어서 올 겨울 미야자키를 방문하면 이승엽의 시원한 홈런성 타구를 구경할 수도 있다. 축구팀의 전지훈련 장소로도 유명한데 2002한일월드컵때는 독일과 스웨덴이 훈련캠프를 이곳에 설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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