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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곳서 모두 해결" 멀티숍 인기

'피부관리+명품의류 판매'등 원스톱 서비스 창업주류 부상

경기 불황에 나타나는 소비자의 구매동향 특징은 브랜드 선호와 시간절약이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동종간 또는 이종간 물품이나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제공하는 멀티숍과 토탈숍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소자본 창업의 대표인 식음료 업계에서는 육류와 해물이 결합되는 오삼불고기(오징어+삼겹살), 쭈삼불고기(쭈꾸미+삼겹살)등과 같이 새로운 메뉴 결합이나 삼겹살과 생선구이를 별개의 메뉴로 전문 판매하는 복합전문점이 등장하는 등 전문점간 결합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스포츠 의류와 신발쪽에서도 다양한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한 매장에서 판매하는 멀티숍이 단일브랜드 매장보다 소비자로부터 더 큰 호응을 얻으면서 시장 확장이 되고 있다. 토피즈코리아는 기존의 미용매장에 피부관리, 맛사지, 몸매관리등 토탈케어뿐 아니라 명품의류 판매까지 영역을 넓혀 원스톱 쇼핑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 웰빙관련 업종들에서 한자리에 모이는 토탈숍이 등장하면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의약품, 건강식품, 건강기기, 화장품 등을 함께 판매하는 대형 약국형 멀티숍인 CJ의 ‘올리브 영’ , 코오롱웰케어의 ‘W스토’ , 오엔팜의 ‘오웰빙숍’등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웰빙산업의 대표업종인 헬스클럽에서도 펠스굿의 ‘스피드 순환운동’에서는 별도시간을 편성해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스트레칭, 필라테스 뿐 아니라 근육강화를 위한 장비운동, 체지방 분해를 위한 유산소 운동등을 1시간 안에 운동을 즐기면서 풀 코스로 끝낼 수 있도록 해주는 1시간 코스운동을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이 1시간 코스운동을 코치가 회원과 같이 뛰면서 지도, 운동효율을 극대화 시켜 회원들로부터 큰 만족을 얻어내고 있다. 연합창업지원센터 최재희 소장은 “최근의 멀티, 토탈숍은 시간 절약은 물론 만족스러운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점차 업종 리모델링과 신규 창업의 주류로 등장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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