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운송주 강세 지수 362선 (오전10시10분)

코스닥지수가 운송주의 주도로 강세를 유지하고있으나 오름폭은 미미하다.

10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99 포인트(0.27%)가 높은 361.26으로 출발한뒤 상승폭을 키워 오전 10시10분 현재 2.01 포인트(0.56%)가 오른 362.28을 나타내고 있다.

오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발표 등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관망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다만 배럴당 47달러선까지 떨어진 유가(WTI)와 미국 나스닥지수의 강보합(0.2%)은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 2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운송업종이 5.24%나 크게 뛰었고 인터넷과 통신서비스, 건설 등도상승률이 1%를 웃돌고 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2개 등 39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9개를 포함해 261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7% 가까이 급등했으며 인터넷업체 네오위즈는 일본 게임 수출 등의 호재가 겹쳐 상한가까지 뛰었다.

이밖에 솔본, 서울반도체, 하나로통신, NHN 등도 1~4% 강세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도 822.47로 전날보다 0.57% 올랐다.

그러나 대체에너지 관련주 유니슨과 서희건설은 1~2% 떨어졌고 파라다이스, KH바텍, LG홈쇼핑, LG텔레콤, 국순당도 1~2%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