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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전망 통한 도전 환경 제공이 혁신경제

안철수, 국민대 차량로봇센터 방문… 대선 예비후보 등록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국민대 무인차량로봇연구센터를 방문, 무인자동차를 시승하고 있다. /류효진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24일 "사회 안전망 제공을 통해 사람들이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혁신경제"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대 무인차량로봇연구센터를 방문했다. 지난주 대선 출마 당시 소개된 '안철수노믹스'인 혁신경제론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다.

안 후보는 연구진 등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경제민주화를 통해 양극화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은 시대 흐름이지만 그것으로만 그치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고민을 계속해왔다"며 "사회 안전망을 제공해주고 대기업ㆍ중소기업 상생을 가능하게 하는 일련의 활동을 통해 젊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이름 붙인 혁신경제는 경제발전으로 나온 재원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지와 경제민주화가 파급되고 젊은 사람들이 더 안심하고 도전해서 혁신을 만드는 선순환구조를 말한다"고 덧붙였다.

여야 정치권의 핵심 이슈인 '경제민주화'와 자신의 혁신경제론을 차별화하고 이른바 '안철수노믹스'의 핵심을 '사회 안전망 제공을 통한 도전의식 제고'로 정리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무인자동차 시승 체험 등을 한 안 후보는 함께 자리한 연구진과 정보기술(IT) 전문용어로 대화를 주고받는 등 벤처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서의 전문가 이미지 부각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과 관련, 안 후보 측과 기자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당초 안 후보는 이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과거사 발언에 대해 미리 준비한 자기 입장만 발표한 뒤 기자들의 추가 질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 이를 두고 현장 기자들이 "일방적으로 자기 할 말만 하는 것은 대선주자로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항의, 일문일답 자리가 마련됐으나 이마저 질문을 두 개로 한정해 논란이 일었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이 같은 일방소통이 계속되고 있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안 후보가 준비된 말과 행동만 하는 불통행보를 계속하고 있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안 후보 측 조광희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1시 중앙선관위원회를 방문, 안 후보를 대신해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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