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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항공사 설립 불투명

제주도가 내년에 지역항공사 설립하려던 계획이 장기간 지연 또는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7일 제주도의회 등에 따르면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임시회에서 의결을 보류했던 제주지역항공사 설립 출자금 50억원에 대한 공유재산 취득 승인 건을 이번 정례회에서 다루지 않기로 했다. 행자위측은 지난 임시회 때 교육관광위원회가 경영컨설팅 용역이 완료되지 않았고 도민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류를 요청, 지역항공사 출자금 공유재산 취득 승인 의결을 보류했고 상황 변화가 없어 정례회 의사일정에서 제외했다는 입장이다. 행자위의 심의 보류로 지역항공사와 관련된 상임위원회인 교육관광위원회도 절차상 지역항공사 설립 출자금 예산을 삭감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지역항공사설립 출자금 50억원이 내년 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할 경우 내년에 300~400억원 규모의 지역항공사를 설립 계획하겠다는 제주도의 계획이 당분간 불투명해졌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 4월 도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87%가 지역항공사 설립에 대해 찬성 의사를 표시 했다”며 “설립 취지가 항공요금 인하 등 도민 편의제공이라는 차원에서 도의회의 결정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주=정재환기자 jungj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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