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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에 '선택과 집중을] "국내기업 입주 허용을" 86%


경제인들은 대체로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FEZㆍFree Economic Zone)이 성공할 경우 인천FEZ는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 국제도시로, 부산진해와 광양만권FEZ는 동북아의 제조업 및 항만물류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천FEZ 지역의 경우 논란이 되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국내기업 입주제한 해제에 대해 찬반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의견이 85.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외국인 기업의 경우 생산기업이 아닌 비즈니스 업무센터의 입주 허용에 대한 찬반 질문에서 90.4%가 찬성해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업의 입주를 막고 있는 현행 규제는 당연히 고쳐야 할 것으로 의견이 집약됐다. 경제인들은 설문조사의 각 경제자유구역의 발전상 또는 미래상에 대한 질문에서, 인천FEZ의 경우 동북아의 새로운 비즈니스 중심 국제도시로 육성될 것이라는 의견이 43.2%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동북아 물류허브 건설이 35.1%, 도소매 IT 등 새로운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꼽은 사람이 15.7%, 동북아의 새로운 제조업 및 항만물류 중심도시가 될 것이란 응답자가 5.9%를 차지했다. 또 부산진해FEZ는 동북아 제조업 및 항만물류 중심도시라고 응답한 사람이 27.5%, 동북아 물류허브로 건설된다는 응답이 26.5%, 해양부국을 위한 남해안 시대의 중추도시가 될 것이란 응답자가 21.1%를 기록했다. 광양만권FEZ에 대해서는 동북아 제조업 및 항만물류 중심도시가 36.6%, 해양부국을 위한 남해안 시대 중추도시가 32.3%, 동북아 물류허브 건설이 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FEZ의 개발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유치해야 할 업종은 모든 지역에서 물류ㆍ유통업이 첫손에 꼽혔지만 두 번째는 인천은 금융보험업을, 부산진해는 기계부품 제조업을, 광양만권은 석유화학 및 철강업을 들어 모두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인천은 물류유통업이 31%, 금융보험업 20.8%, 사업지원서비스업(컨벤션 등) 14.3%, 의약바이오 연구제품제조업 10.7%, 통신정밀의료기기 부품제조업 7.7%, 학교교육시설 3.6% 등의 우선순위를 보였다. 부산진해의 경우 물류유통업 45.1%, 기계부품제조업 15%, 사업지원서비스업 13.3%, 금융보험업 9.7%, 운송기기부품 제조업 5.3% 등으로, 광양만권은 물류유통업 35.6%, 석유화학 및 철강업 22.9%, 기계부품제조업 8.5%, 사업지원서비스업 5.9% 등의 순을 보였다. 설문 작성을 주도한 송부용 박사는 "경제인들은 대체로 인천의 경우 국제비즈니스 도시로, 부산진해와 광양만권은 제조업 및 항만물류도시로 특화개발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는 것 같다"며 “설문조사 결과 특화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FEZ내에서 가장 미리 개발해야 할 지역에 대해 우선순위를 꼽도록 한 결과, 인천의 경우 1순위에는 송도신도시 지역(국제 비즈니스 및 IT 중심)이 61.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2순위에서는 공항주변 지역(물류기지화)이 59%로 과반을 넘어섰으며, 3순위에서는 청라지구(국제관광 및 화훼산업 등 육성)가 94.9%를 기록,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진해 구역은 1순위로 웅동지구(물류 및 산업용지)가 58.5%로 가장 많았고 명지지구(국제신도시 건설)가 34%로 뒤를 이었으며 2순위에서는 화전지구(산업용지)가 43.4%를 차지 가장 많았고 웅동지구가 30.2%를 차지했으며 3순위에서는 명지지구(국제도시 건설)가 42%로 가장 많았고 두동지구(외국인 학교 및 R&D)도 3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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