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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복원, 한국 자부심 되찾길"

한국일보'사진갖기 운동' 동참 벨 한미연합사령관


버웰 B 벨 사령관이 한국일보에 보내 온 숭례문 복원 성금과 편지.

"숭례문 복원, 한국 자부심 되찾길" 한국일보'사진갖기 운동' 동참 벨 한미연합사령관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여러분의 숭례문 복구에 대한 숭고한 노력에 감사 드립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반드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버웰 B 벨(61ㆍ사진) 한미연합사사령관은 24일 한국일보가 펼치고 있는 ‘숭례문 사진 갖기 운동’에 참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숭례문 복구 공사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저나 제 아내가 해야 할 의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숭례문 사진 갖기 운동’은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소실 전 숭례문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판매해 수익금을 숭례문 복구성금으로 쓰는 운동. 벨 사령관은 지난 23일 한국일보에 1,000달러짜리 개인수표와 함께 한 통의 편지를 보내와 사진 갖기 운동에 동참했다. 벨 사령관은 “지난해 11월 처남 내외와 숭례문을 찾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숭례문이 수 백년간 서울에 있으면서 한국민의 자부심과 문화의 상징이 됐음을 알게 됐다”며 “숭례문이 전소된 것을 보고 나와 아내 케이티는 참으로 슬펐다. 처음에는 대한민국 역사의 위대한 상징물이 영원히 사라져버렸다고 느꼈다”라고 회고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오래가지 않았다. “한국 국민들은 반드시 숭례문을 원래 있었던 모습 그대로 복구할 것이라고 믿어요. 한국민들의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경외심도 회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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