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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물산업전'에 물 관련, 국내외 저명인사 및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국토부와 대구시ㆍ경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물산업전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2015세계물포럼' 개최 도시인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대구시와 엑스코는 대구의 산업적인 특성을 감안해 물과 에너지, 물과 섬유염색(멤브레인), 스마트워터그리드 분야를 첫해 주제로 삼아 차별화된 컨퍼런스 및 전시회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첫날인 12일 국제컨퍼런스에는 글렌 다이거 세계물협회(IWA) 회장(사진)이 '세계 물시장의 10대 트렌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 120년 동안 물관리 사업에 주력해온 프랑스 수에즈 인바이런먼트의 발렌티나 라자로바 본부장이 '폐수처리에서의 에너지 자립'을 주제로, 미국 워터글로브사의 니콜라이 부츠코프 대표(사진)가 '해수담수화에서의 에너지사용'에 대해 각각 특별강연을 한다.
이 외에도 세계 해수담수화협회 관계자와 국내외 물 전문가들이 각국의 수자원확보 및 수자원관리, 수자원 정책에 대해 전문 강연을 진행한다.
이튿날인 13일에는 강희찬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사가 IBMㆍGE 등 국내외 글로벌기업의 물산업 진출 사례를 소개하고, 박헌주 교수(서울대 빗물연구센터)가 빗물에 대한 강연 및 시연을 진행한다.
엑스코 1층 전시장에서는 물산업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 및 대구경북 물 관련 중견ㆍ중소기업이 200여개 부스 규모로 전시회를 마련, 물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조망한다.
전시회에는 GS건설, 코오롱워터앤에너지, 태영건설 등 대수의 대기업이 참가한다. 지역 기업으로는 세계 수준의 원심분리기 기업인 로얄정공, 멤브레인 전문기업 시노팩스, 문창, 동원산업, 아시아환경 등이 참가해 물 산업에 대한 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대구염색기술연구소는 섬유와 멤브레인 기술과의 연관성, 섬유염색 산업과 관련된 물산업 부품소재 개발 및 전망에 대한 세미나와 전시를 진행한다.
진용환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물산업전은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종합물산업전시회로, 2015년 세계물포럼 유치를 계기로 지역은 물론 국내 물산업에 대한 강력한 육성 의지를 담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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