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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12월 11일 개막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서울독립영화제(SIFF) 2008이 ‘상상의 휘모리’를 주제로 내세워 12월 11~19일 중구 저동 인디스페이스와 스폰지하우스에서 열린다.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한 해의 독립영화를 아우르는 경쟁 영화제로 올해 개막작으로는 강미자 감독이 중국 옌볜에서 촬영한 첫 장편 ‘푸른 강은 흘러라’가 선정됐다. 예심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경쟁작 단편 40편과 장편 11편은 상금 1,500만원의 대상과 1,000만원의 최우수작품상 등 총 5,100만원 상금의 상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국 독립영화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국내 초청작 24편이 상영된다. 여기에는 촛불집회를 각자의 시각으로 조명한 영상 9편도 포함됐다. 해외 초청 부문에는 ‘감각의 독립 섹스-표현의 자유를 누려라’를 주제로 성적 표현을 보여주는 영화 11편을 선보인다. 오는 12월11일 개막식은 배우 권해효와 방송인 류시현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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