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고속충전기 없이도 휴대폰 충전이 30분 이내에 가능해진다. 국내 연구진이 휴대폰 충전시간을 기존의 6분의1로 단축할 수 있는 충ㆍ방전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울산과학기술대 조재필 교수팀은 차세대 플렉서블 전지의 핵심인 구형 실리콘 나노 음극소재 분말을 뭉치는 현상 없이도 입자의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하고 균일하게 합성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응용화학의 권위지인 '안게반테케미' 국제 온라인 속보판에 이날 게재됐다. 플렉서블 전지를 초고속 충전하려면 플렉서블한 전지 집전체에 일정한 패턴으로 홈을 파고 이 홈에 고용량 실리콘 분말을 뭉침 없이 분산시키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연구팀은 카본과 실리콘 전구체들을 녹인 용액을 고압ㆍ고온으로 처리할 경우 나노실리콘 입자가 형성되면서 카본전구체가 자동 형성돼 실리콘 분말끼리 뭉치는 것을 방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조 교수는 "카본 껍질층은 전기 전도성이 우수해 이른 시간에 전자를 통하게 하는 장점을 가졌다"면서 "편의점 등에서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할 때 기존에는 20~30분이 걸렸으나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5분이면 완전히 충전된다"고 설명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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