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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EMW, 실적폭증...이틀째 상승

EMW가 삼성전자 갤럭시5에 안테나를 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5분 현재 EMW는 전날 보다 4.22% 오른 3,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MW 관계자는 “3월 공개가 예상되는 삼성 갤럭시5에 안테나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말부터 삼성에 안테나를 공급하면서 안테나 공급 벤더의 확고한 위치를 이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MW는 현재 삼성과 LG 등 국내 완성폰 제조 업체들에 대해 안테나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형 완성폰 업체 모두 안테나를 납품하면서 지난해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 이는 최근 부품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300억원 이상 연구개발에 전념하는 등 EMWD의 기술우위가 서서히 빛을 보는 것으로 해석된다.

2010년 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2011년 32억원, 2012년 4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2013년 3분기 누적 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비약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 관계자는 “LG에만 납품되던 안테나가 2012년말부터 삼성전자에도 공급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EMW는 베트남 해외법인 설립을 위해 모바일 안테나 사업을 하는 EMW 베트남 주식 60억3000만 원 어치를 취득하면서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삼성전자 제품에도 납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보다 올해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 EMW는 이미 공시를 통해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1,5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0%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이처럼 실적 급성장의 또 다른 배경에는 EMW가 기존의 CCTV를 대체할 신개념의 무선보안시스템 제품에 대한 본격 양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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