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잊혀진 테마 화려한 복귀?

태양광·대선주 가고 바이오주등 급부상<br>과거에도 반짝 오르다 급락… "투자 조심"

UC아이콜스, 뱅크원에너지 등 주가조작, 흘러간 테마주들 최근 원대복귀하며 급등세 연출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등의 테마로 한때나마 코스닥시장을 휘저었던 ‘문제아’(?)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올해 시장을 뜨겁게 달구던 태양광, 대선 테마주가 시들해지자 잊혀진 줄로만 알았던 이들 종목들이 속속 상한가 대열에 동참하고 있는 것. 올 상반기 주가조작에 연루되며 연초 대비 93.35%의 경이적 하락률을 보인 UC아이콜스는 지난 20~21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눈길을 모았다. UC아이콜스는 지난 17일 무려 96%의 감자를 결의하며 주가가 30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감자와 최대주주 변경을 거치며 거래량이 200만주 이상 폭증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최근 상호를 변경한 뱅크원에너지(구 마틴미디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역시 20~21일 이틀 연속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뱅크원은 현재 2,000~3,000원대에 ‘조용히’ 머물러 있지만 올초만 해도 동방신기의 아시아투어에 관여했던 엔터 기업이었고 지난해엔 제약ㆍ바이오산업을 영위하는 등 사업목적이 수시로 바뀌며 눈총을 받았던 종목이다. 과거 줄기세포 대표주로 지목받았던 산성피앤씨도 최근 갑작스런 바이오 테마 강세와 함께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산성피앤씨는 2005년 당시 줄기세포 관련 자회사를 가졌다는 이유로 4만원대 후반까지 주가가 치솟다 황우석 사태 후 잊혀진 케이스. 그러나 최근 황 전 교수의 복귀설이 흘러 나오면서 12월 들어서만 2배 넘게 폭등, 21일엔 1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이 회사의 매출은 100% 골판지 및 종이상자로부터 발생해 ‘황우석’과는 관련이 없다. 증권업계의 관계자는 “이들 종목들은 과거 인기 있는 테마로 주가가 오르다가 한 순간에 곤두박질치며 투자자들을 곤혹스럽게 했던 전력이 있다”며 “반짝 찾아오는 테마주 투자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