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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베이징 대학엔 한류행사 '넘실'

한국언어문화학부 독립학과 승격 기념… 요리교실 등 다채

지난 30일 샘표식품이 베이징대에서 선보인 한국요리교실에서 이홍란(왼쪽) 지미원 원장이 불고기와 비빔밥 요리를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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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명문 베이징대에서 대규모 한국문화제와 한국요리교실 등 한류(韓流)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베이징대 한국(조선)언어문화학부는 6월1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독립학과’의 승격을 기념하는 한국문화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한국 영화 감상과 한국식 화장법 강의, 한국 전통문화 및 전통음식 체험전 등 각종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베이징대 한국문화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베이징대의 한국어과 승격을 기념해 대규모로 준비됐다. 베이징대에는 한국어 전공과정이 그동안 동아시아어과 소속으로 있었지만 올해 봄 학기부터 정식 독립학과로 승격됐다. 베이징대 한국어학과 학과장인 왕단(王丹) 교수는 “대학 당국과 한국 각계의 다양한 지원으로 학과의 숙원사업인 독립학과 승격을 이뤘다”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가르치고 공부해 한중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샘표식품은 베이징대 교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한국요리교실’을 갖기로 하고 30~31일 베이징대 교수회관에서 첫 요리교실을 열었다. 이홍란 지미원(知味園ㆍ샘표식품의 요리교실) 원장이 강좌를 맡은 이번 요리교실은 베이징대 교수와 학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4회에 걸쳐 불고기ㆍ비빔밥ㆍ된장국ㆍ궁중떡볶이ㆍ부침개ㆍ흑초 등에 대한 요리시연과 시식행사가 진행됐다. 첫 강좌인 지난 30일 오전 불고기ㆍ비빔밥의 시연과 시식행사를 마친 뒤 중국인 참석자들은 ‘한국식 불고기의 부드러운 육질이 감칠맛 나고 신기했다’ ‘비빔밥의 독특한 매운 맛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샘표식품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한국요리교실은 중국인들이 요리과정을 직접 보고 맛을 보게 함으로써 한국 음식문화의 특성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이 요리교실은 향후 10년 동안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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