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로 공장가동률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도내 아파트형 공장 입주율은 평균 81%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양,김포,안양 지역의 입주율은 90%이상으로 활발한 반면 수원, 동두천 등의 지역은 60%이하로 저조하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형 공장은 지난해 9월 현재 준공된 공장 129개, 건립중인 공장 15개 등 모두 144개로 집계됐다. 아파트형 공장 입주율은 입주 가능업체 1만2,342개 가운데 9,998개 업체가 입주해 평균 81%를 보이고 있다. 성남지역 아파트형공장은 25개가 건립돼 입주가능업체 2,815개 가운데 2,709개 업체가 입주해 96%의 입주율을 나타냈다. 현재 성남지역에는 10곳의 아파트형공장이 건립 중에 있다. 고양과 김포지역의 아파트형 공장은 입주율이 100%로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양지역에는 아파트형 공장이 모두 16개가 건립돼 입주가능업체 1,245개 가운데 1,153개 업체가 입주해 입주율 93%를 기록하고 있다. 또 부천지역에는 아파트형공장이 18개가 건립돼 입주가능업체 2,553개 가운데 2,197개 업체가 입주해 입주율 86%를, 시흥지역에는 15개의 아파트형 공장이 건립돼 입주가능업체 623개 가운데 545개 업체가 입주해 입주율 87%를 각각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군포지역 아파트형공장(16개)에 입주 가능한 업체는 1,121개지만 847개 업체만 입주하고 있어 입주율이 76%에 그쳐 평균 입주율을 밑돌고 있다. 안산과 남양주지역의 아파트형공장도 입주율이 62%에 그쳤다. 특히 동두천지역의 아파트형공장의 입주율은 40%, 수원지역의 아파트형공장 입주율은 50%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수원시지역의 아파트형공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입주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 한 관계자는 “수원시 영통구 소재 아파트형공장의 입주율이 지난해 9월말까지는 50%를 밑돌았으나 10월 이후 급격히 늘어 입주율이 7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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