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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출산장려운동 본격화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본부' 출범

광주ㆍ전남지역에서 심각한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출산장려운동이 본격화 되고 있다. 30일 광주시와 전남도는 오후 2시 나주 문화예술회관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박광태 광주시장,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민ㆍ관 단체장 등 지역의 각계 대표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낳기 좋은세상 광주ㆍ전남운동 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참가 단체들은 이날 출범식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도민의식 개선과 함께 출산ㆍ양육에 유리한 환경조성,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출산장려 운동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각 단체별로 행동선언을 채택해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ㆍ도는 출산과 양육환경 개선을 위해 양육비ㆍ보육료 지원 및 보육시설 확대, 다자녀 가정에 대한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농어촌 임산부 건강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불임시술 지원 확대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경제계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정시 퇴근문화 정착, 출산ㆍ육아휴직과 재택근무 제도이행, 직장보육시설 확충 이행 등을 선언했으며, 시민ㆍ사회계는 저출산 극복 공동캠페인 지속 전개, 임산부를 보호·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 양성평등 문화정착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여성계는 여성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차별을 받지 않고 자녀출산과 양육을 할 수 있도록 도민의식 개선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으며, 종교계는 부적절한 낙태 예방활동 및 건전한 성 가치관 확립교육 전개, 이혼과 자녀탈선 예방활동 강화를 통한 건전한 가정 만들기 등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번 출범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저출산 현상 극복을 위한 인식전환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의 경우 2007년 기준 전남지역 22개 시ㆍ군의 합계 출산율은 1.53명으로 전국 평균인 1.19명을 웃돌고 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평균(1.6명)보다는 낮아 저출산율이 시급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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